최근까지도 패키지에 동봉돼있는 트리플 컴포트 이어팁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문득, 저음 디테일이 뭉개지는 게 아쉬워서 패키지에 동봉돼있는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팁으로 교체해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들어보니, 그동안 제가 이어팁 때문에 IER-M9을 잘못 듣고 있었네요. ㄷㄷ 정확하게는 음악 감상을 스테이지 모니터링 느낌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 듣고 있었다고 표현한 이유는 굳이 스테이지 모니터링 느낌으로 음악 감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파고들자면 제가 트리플 컴포트 이어팁으로 음악을 들을 때 느끼던 부분이 1. 차음성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2. 보컬이 진짜 리얼하고 힘있게 잘 들린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러한 보컬 위주의 사운드는 시끄러운 무대에서 노래..